[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2년 만에 실사로 재탄생한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캐릭터 포스터 및 영상을 공개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각기 다른 무기를 든 채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내는 ‘뮬란’을 시작으로 백성을 위해 맞서고자 하는 '황제', 편견에 사로잡힌 '시아니앙’, 진실됨이 위대한 전사를 만든다고 믿는 ‘텅 장군’, 모든 것을 파괴해 복수하고자 하는 ‘보리 칸’, 온 힘을 다해 모두를 지키려하는 ‘홍휘’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는 6인의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키려는 자들과 침략하려는 자들 사이의 긴장감이 감돌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는 ‘뮬란’의 대사는 그녀의 성장을 담아낼 '뮬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뮬란’을 비롯해 ‘보리 칸’과 ‘시아니앙’, ‘텅 장군’, ‘홍휘’, ‘황제’ 등 '뮬란'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소개해 시선을 끈다. 먼저 ‘뮬란’은 소녀에서 병사가 되고, 또 병사에서 장군이 되고, 훗날 전설이 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또 전쟁이 시작된 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보리 칸’과 ‘시아니앙’은 ‘뮬란’과 대적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어 ‘텅 장군’은 남장을 한 채 군대에 자원한 ‘뮬란’을 알아보는 듯한 말을 남기며 긴장감을 높인다. ‘홍휘’ 또한 미소 짓는 얼굴로 ‘뮬란’과 갈등을 형성하고, ‘황제’는 백성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각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어 '뮬란'에서 펼쳐낼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뮬란'은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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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