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무4사구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른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1회 말 삼진 1개 섞어 삼자범퇴 이닝으로 출발했다. 2회 말 선두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 갔다.
계속되는 3, 4회 말 삼진 3개 곁들여 연속 삼자범퇴 이닝이 쓰였지만 5회 말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첫 두 타자 아다메스, 웬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마고 땅볼 때 첫 실점했다. 그러면서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그는 다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해당 이닝만 30구를 던져 전체 투구 수가 94구까지 급격히 늘었고 류현진은 더 길게는 던질 수 없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 18일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하는 등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왔다. 오늘 역시 2경기 연속 무4사구 투구를 했지만 득점 지원이 모자라 승운까지 따르지는 않았다. 이번 투구로써 평균자책점은 기존 3.46에서 3.19까지 낮아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