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적으로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9회 말 최용제가 끝내기 안타를 쳐 1-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이승진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계속되는 투수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두산 마운드는 이승진 뒤 박치국(1⅓이닝)-채지선(1⅓이닝)-홍건희(⅓이닝)가 지켰다.
타선에서 최용제 활약이 좋았다. 최용제는 9회 말 2사 만루에서 롯데 구원 투수 최준용 직구를 받아 쳐 끝내기 주자를 불러들였다. 최용제 개인 첫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이 2경기 연속 너무 잘 던져줬지만 승리 못 해 아쉽다. 지금 부상 선수가 많은데도 젊은 선수가 특히 잘해주고 있다. 더운 날씨 끝까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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