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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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정상훈, 코믹+정극 다 잡았다…남다른 연기 내공

기사입력 2020.08.21 11:49 / 기사수정 2020.08.21 12:0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정상훈의 열연이 목요일 밤 안방극장의 텐션을 높이고 있다.

정상훈은 JTBC 가족 시트콤 '놓지마 정신줄'에서 회사에서는 만년 과장, 집에서는 서열 꼴등인 정과장 역으로 분해 시트콤의 중심을 든든하게 이끄는 유쾌한 활약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21일 방송에서는 코믹함을 싹 걷어낸 정상훈의 첫 등장이 시선을 붙잡았다. 검은 수트를 차려 입은 채 캐리어를 끌며 쏟아지는 빗속을 천천히 걸어 나오는 정상훈의 모습에서는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비장함마저 풍기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진지함도 잠시, 택시 요금이 부족하다는 택시 기사에게 정상훈은 "제가 500원이 없어요"에 이어 "제가 잔고가 없어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며 큰 온도차를 보이고, 이내 집에서도 아내(이현이 분)에게 잡혀사는 만년 서열 꼴등 남편의 면모를 그려내며 짠한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에피소드 '부부의 시계'에서 잃어버린 시계를 시작으로 아내의 오해를 받게 된 정상훈은 바람을 피웠다는 누명을 쓴 채 거침없는 파 싸대기를 맞았고 이어 북받치는 목소리로 "시계 빠트린 게 죽을 죄는 아니잖아"라며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상케하는 대사와 장면을 완벽하게 패러디,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키는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코믹 열연을 오가며 큰 웃음을 뿜어내게 했다.

그간 매 역할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정상훈은 ‘놓지마 정신줄’을 통해 목요일 밤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담당하고 있다.


'놓지마 정신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Seezn 앱에서 선공개된 이후 매주 목요일 오전 12시 10분 JTBC 채널을 통해 2회의 에피소드가 연속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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