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양동근이 '의외의 인맥' 정용화와 5년 전 듀엣곡을 발표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찐한친구'에서 양동근은 추억의 장소인 서울 자양동의 한 주점을 찾아가 각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점에서 정용화, 정해인과 함께 찍은 양동근의 사진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양동근은 "내가 유일하게 하는 술집이 이 곳"이라며 "용화랑 드라마 '삼총사'에 같이 출연하면서 친해졌는데 당시 내가 이 집 홍어 전도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용화가) 이 집 기억이 좋았는지 나중에는 오히려 역으로 나를 불러냈다. 아기가 있어서 밤에 나오기 힘든 시절이었는데 '아내에게 물어볼게. 그런데 그동안 마일리지를 많이 쌓아놓아서 괜찮을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 내용을 고스란히 '마일리지'라는 제목으로 용화가 노래를 만들었고 둘이 같이 활동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동근을 비롯한 '찐한친구' 멤버들은 각자 추억이 담긴 장소로 우정여행을 떠났다. 하하의 가평, 장동민의 철원, 양동근의 서울 자양동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추억을 공유했다. 가평에서는 최필립이 수준급 웨이크보드 실력으로 극한의 미션 중 영웅이 됐고, 철원에서는 공익근무요원 출신 하하가 반전의 사격 솜씨를 뽐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김종민의 공익근무 시절이 소환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주로 미결수와 동석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당시 법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하하는 "종민이만 보면 판사가 나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재판이란 게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진행되는데 종민이만 등장하면 다들 웃음꽃이 피어서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찐한친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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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