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설을 인정하고 프리랜서 전향을 사실화했다.
장예원은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을 통해 퇴사설과 관련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다. 이날 장예원은 "SBS에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SBS 퇴사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회사를 퇴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장예원은 "결혼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SBS 퇴사설이 불거진 후 장예원의 결혼설이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터. 장예원은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는데 결혼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장예원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예원은 프리랜서 전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SBS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것을 사실화했다.
장예원의 퇴사 소식은 지난 14일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예원이 이달 31일자로 SBS를 퇴사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S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장예원 퇴사 관련 확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예원의 퇴사 과정에서 SBS 측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장예원이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된 후에도 SBS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 현재 장예원은 '씨네타운'을 비롯해 'TV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의 MC를 맡고 있다.
'본격 연예 한밤'의 경우 폐지가 결정됐지만 '씨네타운'과 '동물농장'은 장예원이 계속 진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예원은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역대 최연소 입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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