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우새' 김종국과 홍진영이 미묘한 핑크빛으로 안방을 물들였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진영의 집에 모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종국, 김희철의 '연애능력고사'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영은 5명의 '미우새'에게 '여자가 '자기야, 나 얼마나 사랑해?'라고 질문했을 때 바람직한 답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네가 날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사랑해"라고 답했지만 바로 '탈락'했다.
뿐만 아니라 홍진영은 임원희의 답변에도 만족하지 못하며 '탈락'을 외쳤다. 그러나 김종국에게는 반응이 달랐다.
김중국은 홍진영이 "자기야, 나 얼만큼 사랑해?"라고 묻자, "뭐라고?"라며 부끄러워하며 배시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탁재훈은 "놀고들 있네"라고 두 사람의 모습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또 김희철은 "이럴 거면 둘이 '동상이몽'을 나가라. 왜 여기 와서 이러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홍진영은 최악의 상황 속 위기 대처 능력 테스트 중 임원희와 탁재훈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결국 탁재훈은 "돈도 제대로 못벌면서 왜 이렇게 돌아다녀?"라는 현실 직언에 눈물을 흘리기도 해 폭소를 더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나 얼만큼 사랑해?"라는 질문에 "먼저 뽀뽀를 해 주겠다. 이게 내 스타일이다"고 답변했고, 탁재훈은 "넌 뽀뽀에 미쳤냐?"고 응수했다. 특히 김희철은 김종국을 향해 '김뽀뽀'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과 김종국의 핑크빛 기류에 '미운우리새끼' 최고 분당 시청률 18.1%까지 치솟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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