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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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최수종 "결혼 28년차, ♥하희라 너무 예뻐…부부싸움 無"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7 07:10 / 기사수정 2020.08.17 02: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수종이 '사랑꾼'다운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자 출연자들을 감동케 했다. 

최수종은 최양락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팽현숙이 꾸준히 언급해온 비교상대. 이에 최수종은 "하희라 씨에게 하는 것 방송용이지?"라고 묻는 최양락에게 "완전히 바뀌게끔 하고 갈 것"이라며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과거 팽현숙에게 다정하지 못했던 최양락은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수종은 만족하지 못한다는 듯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는 한다"면서도 "런 이벤트를 하려고 하면 저는 경험을 한다. 하희라 씨가 아기를 낳게 됐는데 병원을 가보니까 온통 하얀 거다. 애기를 낳고 누워잇으면 얼마나 적적하고 힘들까 생각을 해서 풍성늘 다 붙였다"고 다그쳤다. 

이러한 최수종의 말에 팽현숙은 "말만 들어도 감동"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최양락은 당황스러워했다. 하희라가 요리를 할 땐 늘 같이 준비한다는 최수종의 말엔 장도연이 감격하며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하희라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첫눈에 반했고, 만날 기회가 생기자마자 다가갔다는 것. 그는 "방송국에 처음 들어갔는데 로비 지나가는 하희라 씨를 만났다. 봤는데 천사가 지나가더라. TV에 나옹는 모습도 계속 보게 되다가 '젊음의 행진' MC를 보게 된 거다. 처음엔 '저한텐 그런 능력이 없다'고 거절을 한 다음에 상대가 누구냐고 했는데 하희라 씨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연습실에서 리딩하면서 첫 만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희라 씨한테 잘해주는 이유 중 하나도 연애다운 연애도 못 해보고 드라이브도 못 해보고 그런 게 없었다"는 말을 더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기다렸다는 듯 "연애 시절엔 별것도 안 했구만?"이라고 따져 웃음을 줬다. 

결혼 후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희라가 예뻐 보인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28년 차가 지나고 있는데, 침대에서 보는데 너무 예쁜 거다. '너무 귀엽다' 이러면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 하희라가 뮤지컬을 할 때 질투심을 느꼈다고 밝히며 "드라마할 때는 괜찮았다. 뮤지컬은 못 보겠더라. 뽀뽀하는 장면이 있다. 보다가 그 장면 나올 때 쯤엔 나간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부부싸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번도 부부싸움 안 했냐고 하면, 안 했다고 한다"는 그는 "근데 저희도 아이들, 집안일로 신경전이 있을 때가 있다. 먼저 말을 꺼내지 않고 그 분위기를 좀 누르고 있다. 오해가 이해가 되기 위해선 서로가 노력하고 조금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럼 다 풀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최수종은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을 지켜보다 적재적소에 조언을 건네 여자 멤버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특히 팽현숙은 "우리 친정 오빠가 살아온 것 같다. 어쩜 여자 마음을 이렇게 잘 알 수가 있냐"며 '수종복음'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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