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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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엽, 차화연에 울고 김보연에 뺨맞고…마음 돌릴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7 07:20 / 기사수정 2020.08.17 11: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김보연이 이상엽과 이민정의 연애를 반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83회·84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최윤정(김보연)에게 뺨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윤정과 장옥분(차화연)은 윤규진과 송나희(이민정)의 연애를 반대했다. 특히 장옥분은 윤규진이 과거 유산을 겪고 힘들어하는 송나희를 외면했다고 생각했고,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윤규진은 장옥분을 만나기 위해 집 앞에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 장옥분은 끝내 집 앞으로 나가 윤규진을 만났고, 윤규진은 "털어놓고 싶어서 왔습니다. 나희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저 혼자 꽁꽁 숨겨놨던 제 약하고 어리석은 마음요"라며 설득했다.



윤규진은 "임신인 거 알았을 때 너무 신기했고 너무 들떴고 너무 기다렸는데. 그게 저한테도 상처였더라고요. 나희한테 티 내면 안 될 거 같아서 털어낸 척, 멀쩡한 척. 그게 나희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후회했다.

더 나아가 윤규진은 "차라리 끌어안고 같이 울었어야 했는데. 겁났습니다. 제가 회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제 상처만 생각하느라 나희 마음 헤아리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절대 그러지 않을 겁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옥분은 마음이 누그러졌고, "그럼 자네 엄마는. 무슨 수로 설득할 거냐고. 방법 있어? 내가 윤정이 모르면 모를까. 자식 문제라면 한치 양보도 없는 아이라는 거 너무 잘 아는데. 엄마부터 설득시키고 와. 그럼 나도 생각해 볼 테니까"라며 못박았다.



또 최윤정은 윤규진이 장옥분의 집 앞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달려갔다. 최윤정은 윤규진을 집으로 데려갔고, 송나희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최윤정은 "내가 한 번 져줬잖아. 네가 이혼했잖아. 여기서 뭘 더 져줘야 하는데. 이럴 줄 알고 찾아가서 부탁까지 했구먼. 걔가 들을 리가 없지. 어른 말을 개똥으로 아는 애니까. 난 네가 너무 싫으니까 여기서 끝내라 그랬다"라며 송나희를 찾아가 이별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윤규진은 "엄마는 왜 그래요?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 주고 죄책감이 없어. 왜 안 변하냐고. 나희는 반성해요. 자식들을 위해서 좀 변해줘"라며 울분을 토했다.

최윤정은 "잘하면 부모, 자식 연도 끊자고 그러겠다"라며 쏘아붙였고, 윤규진은 "그러니까. 진짜 그러고 싶다. 왜? 상처받았어요? 이제 알 거 같지. 나희도 그런 기분으로 살았어"라며 소리쳤다.

결국 최윤정은 윤규진의 뺨을 때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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