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파더 확장판’ 양세형이 밉상 MC로 변신했다.
10일 방송된 MBC ‘백파더 확장판’에서는 식빵 편의 비하인드가 방송됐다.
식빵 편 생방송에 앞서 양세형의 ‘빵터뷰’가 선보였다. 세상 도도한 MC로 변신한 양세형이 백종원을 인터뷰하는 형식이다. 백종원이 등장하기 전부터 제작진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이어 영문을 모르는 백종원이 등장했다. 다짜고짜 인터뷰를 시작했다. 미리 입을 맞춘 제작진은 열렬한 박수로 ‘백파더’ 백종원의 혼을 쏙 빼놓았다. “가장 최근에 키스한 게 언제인가요?”라는 아찔한 돌직구 질문에 백종원은 동공지진 반응을 보였지만 “어제 저녁”이라고 능수능란하게 대답,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양세형은 “얼마나 하셨죠?”라고 선 넘는 질문을 던졌다. ‘백파더’ 백종원은 식빵펀치를 날리고 퇴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식빵 편에선 ‘백파더’ 표 식빵 요리 레시피가 대방출 된 가운데 미는 글로벌 ‘요린이’는 “소금 대신 새우젓을 넣어도 되느냐”는 예측불허 질문으로 ‘백파더’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시드니의 부자 ‘요린이’는 ‘백파더’ 백종원의 아빠미소를 유발했다. 아들 ‘요린이’는 “아빠가 설탕을 많이 넣었는데 다 탔어요”라고 이르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버터 양 조절 실패로 빵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한 ‘요린이’들이 속출하자 ‘백파더’ 백종원은 “그쪽 동네 빵은 원래 그래요”라고 ‘요린이’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아무말 대잔치’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구미 요르신’을 위해 ‘백파더’ 백종원이 개발한 ‘청양마요 토스트’는 청양고추 양조절에 실패한 ‘요린이’들의 입맛에 혼을 쏙 빼놓는 ‘불맛’을 가져왔다. 그러나 청양고추 사랑 ‘구미 요르신’만은 세상 만족한 표정으로 ‘엄지 척’ 반응을 보여 백종원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에그 치즈 토스트’ 요리를 보기 좋게 완성하고 스스로도 감격한 한 남편 요린이는 “이렇게 요리 한 거 처음이다.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은 “’다른 사람이 해준 요리가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면 그 감동이 어마어마하다”고 공감하며 ‘요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착한 예능 ‘백파더’만의 매력을 콕 짚었다.
‘매콤 마요 에그 토스트’를 완성한 호주 ‘요린이’ 부녀는 토스트를 가족과 함께 사이 좋게 나눠 먹으며 훈훈한 가족애를 다졌다. “또 먹을래!”라고 누나에게 조르는 남동생의 뜨거운 반응이 ‘백파더’ 표 토스트의 맛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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