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콜로라도, 버홀츠 불펜행

기사입력 2007.03.14 21:11 / 기사수정 2007.03.14 21:11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콜로라도 록키스의 선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테일러 버홀츠(26)가 불펜으로 내려갔다.

14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등판한 버홀츠는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콜로라도 구단은 버홀츠가 불펜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선발진의 남은 2자리를 놓고 조쉬 포그(31), 제이슨 허쉬(25), 김병현(28), 브라이언 로렌스(31), 그리고 팀의 유망주 어발도 히메네즈(23)가 경쟁하게 되었다.

버홀츠는 인터뷰를 통해 "팀이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걸로 만족한다."며 불펜행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콜로라도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버홀츠를 롱 릴리프로 기용할 것이며 선발진이 부진할 때는 선발로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에 제이슨 제닝스(29)와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에 합류한 버홀츠는 26살의 젊은 투수로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과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이다. 버홀츠는 지난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신인으로 6승10패 방어율 5.89를 기록하였다.

버홀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1승 1세이브 방어율 5.40을 기록중이다.

[사진@MLB.com]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