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이콘택트’가 8월 5일 방송 1주년을 맞아 50회 동안 선보인 무려 98번의 눈맞춤을 돌아본다.
‘돼지들이 지켜보는 인간들의 눈맞춤 스터디’라는 콘셉트로 2019년 8월 5일 첫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는 수요일 오후 9시 50분으로 편성을 옮긴 뒤 두 번째 방송인 51회를 8월 5일 선보인다. 이에 방송 1주년을 기념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그 동안 지켜본 98번의 눈맞춤을 분석하고 저마다의 ‘베스트’를 꼽았다.
우선 98회의 눈맞춤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역시 가족과의 눈맞춤이었다. 1회의 첫 눈맞춤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와 아버지가 찡한 감동을 선사했고, 그 외에도 수많은 가족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봤다. 또 출연자 중 최고령은 손녀와 감동 눈맞춤을 나눈 93세 정진심 할머니였다. 많은 가족 간의 눈맞춤을 지켜보던 MC 하하는 “저도 부모님의 눈맞춤을 성사시키려고 6~7개월 물밑 작업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강호동 이상민 하하 ‘3돈’은 저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눈맞춤을 꼽았다. 하하는 “가족보다 짬뽕을 택한 아버님, 정말 너무 임팩트 있는 등장과 퇴장이었다”고 ‘짬뽕 가족’을, 이상민은 “종교를 넘어선 우정을 보여주신 김연남 수녀님과 연덕 스님”을 들었다. 또 강호동은 “고아로 자랐지만 연극배우로 날아오르고 있는 박도령 씨와 초등학교 때 담임이셨던 이영숙 선생님의 감동 눈맞춤은 정말 인생 수업이었다”며 다시 감격했다
이런 가운데 오랜 친구 바비킴과 눈맞춤을 직접 해 본 이상민은 “저 방에 안 들어가 보셨죠?”라며 “저 마법의 문에 들어가면 희한하게 몸이 싹 녹으면서, 여러 감정이 날 때리고. 그러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한편 ‘아이콘택트’의 1주년 당일인 5일 51회의 첫 눈맞춤 출연자는 에어로빅계의 마에스트로 ‘염마에’로 불리는 염정인이다. 염정인을 눈맞춤에 초대한 사람은 그녀와 30년의 인연으로 엮인 의문의 여인으로, ‘염마에’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 궁금증을 키웠다.
방송 1주년을 맞아 더욱 진솔하고 흥미로운 눈맞춤을 선보일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