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8 22:59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한국 U-19 대표팀이 호주와 무승부를 거뒀지만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8일 오후 6시3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치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이란(2-0)과 예멘(1-0)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득실차 +3)은 이날 호주와 무승부를 거두며 호주와 2승 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호주(+6)에 뒤져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한 일본. '한일전'의 의미도 각별하지만, 이번 대회 상위 4개국까지 내년에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비기기만 해도 조1위로 진출하는 호주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지난 2경기 연속 선제 결승골을 올렸던 '대형 공격수' 지동원(전남 드래곤즈)를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모든 면에서 호주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호주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8강전은 11일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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