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연승 행진에 제동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동욱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연승 기록을 '17'에서 멈췄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오라클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마이클 피트러스가 20득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17연승 중이던 댈러스를 117-100으로 잡았다.

댈러스는 1쿼터를 33-33으로 마치며 18연승을 향해 다가가는 듯 했으나 2,3쿼터에서 29점차로 뒤지며 연승행진을 마쳐야 했다. 댈러스는 4쿼터에 분전하며 따라잡으려 했으나 29점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가 7개의 실책을 범하며 11개의 슛중 3개만을 성공시켰고, 조쉬 하워드가 15개의 슛중 5개만을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이며 리바운드에서 50-28로 크게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17점차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타팅 멤버 4명이 16득점씩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쳐 댈러스 연승행진의 제물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55승 10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데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피닉스 선즈는 레안드로 발보사의 32득점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로켓츠를 103-82로 제압하고 댈러스를 3게임반 차로 따라 붙었다.

- 13일 경기 결과 -

올랜도 매직 108-119 샬럿 밥캣츠
토론토 랩터스 108-93 밀워키 벅스
뉴저지 네츠 113-102 멤피스 그리즐리스
휴스턴 로켓츠 92-103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 100-11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