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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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우천 중단, '대구구장 시설 아쉽네'

기사입력 2010.10.08 19:11 / 기사수정 2010.10.08 19:1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플레이오프(이하 PO) 2차전이 열리는 대구 시민구장에 비가 내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두산의 2회 초 공격 진행 도중 굵어진 빗방울로 인하여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KBO 심판위원 일동은 오후 6시 45분을 기하여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중단된 경기는 약 6분 후 속개되었지만, 선수들은 젖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젖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칠 경우,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대구구장과 같은 인조 잔디 구장은 평범한 타구도 불규칙 바운드가 되어 선수들의 안면을 강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MBC SPORTS+ 허구연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대구구장 시설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더 많은 관중들이 가을잔치를 즐길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구구장은 1만 석 규모에 불과한 작은 구장이기 때문이다.

선동열 삼성 감독 또한, PO를 앞두고 "2만 석 규모의 구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현재 경기는 다시 속개된 상태다. 

[사진=우천으로 중단된 대구구장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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