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수인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최초 단독 보도한 매체의 후속 취재 보도에 대해 허위라고 주장했다.
박수인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해당 매체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 최초 기사 이후 정신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럽다. 더불어 광고건과 기획사 계약 보류로 수입 없이 손해가 막심하다. 이제는 반복되는 허위 기사로부터 너무나도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 법적 대응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수인은 지난달 30일 '골프장 갑질논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사와 함께 자리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오보된 기사 내용을 정정하고자 저의 이름과 신상을 직접 밝히고 많은 언론사를 통해 대응하려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저 혼자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며 "이번 사건의 정황과 사실 그대로인 저의 입장을 대중 앞에 직접 밝혀드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박수인과 관련한 '여배우 갑질'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배우는 지난 6월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진행을 요구하는 캐디에게 큰 소리를 치고 이틀 후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온라인상에 부정적인 후기를 남기는 등의 행동을 해 '30대 갑질 여배우'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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