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8 09:20 / 기사수정 2010.10.08 09:2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두산의 에이스 켈빈 히메네스가 위기에 몰린 팀을 위해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에 나선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 2패를 당하고 내리 3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리버스 스윕을 이루면서 끈끈한 근성을 드러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 두산은 삼성에 5-6으로 패했다. 두산은 삼성의 에이스인 차우찬을 상대로 분전하며 경기 중반까지 앞서나갔지만 8회말에 터진 박한이의 3점홈런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잡을 수 있는 대어를 놓친 두산은 2차전 선발로 투입되는 히메네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 혈전을 치르면서 불펜진을 소모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두산은 6명의 투수를 가동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메네스는 되도록 많은 이닝을 책임지게 됐다. 올 시즌 14승을 올리며두산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그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또한, 4차전에서는 구원등판해 1⅔를 소화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히메네스는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삼성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인 히메네스는 정규시즌의 상승세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갈 각오다.
반면, 삼성은 배영수를 앞세워 홈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팀의 고참 선수로서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하는 배영수는 두산과의 상대전적이 1승 3패이다.
[사진 = 히메네스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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