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7
사회

KTX 수원역 정차 4년 앞당겼다

기사입력 2010.10.07 23:13 / 기사수정 2010.10.07 23:1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다음달 1일부터 경부선 KTX가 1일 8회(상행 4, 하행 4) 수원역에도 정차한다.

경기도는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울~대전구간 수원역에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일부를 정차시킨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수도권 KTX(수서-평택)시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9.3 경기도에서 건의한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직접 전화통화하는 등 노력으로 4년을 앞당긴 것이다.

그동안 수원, 용인, 안산, 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이 수원역에서 철도를 이용하여 부산 및 광주 승객이 연간 660만 명에 이르나,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이용시 수원에서 부산 간 약 4시간 25분 내지 5시간 7분이 소요되고, 시간단축을 위해 KTX를 이용시 천안·아산역 또는 대전역에서 환승 및 환승대기로 인한 불편을 겪어 왔다.

금번에 KTX 수원역 정차로 기존 새마을호 이용 대전역 환승시 최대 40여 분이 단축되어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한편, 수도권 KTX(수서-평택)건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 말부터는 평택 지제역까지 KTX 전용선로 이용시 부산까지 2시간 17분이 소요되어 23분 추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서상교 녹색철도본부장은 "그동안 KTX 역사 유치에 많은 공을 들여 첫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화성 동탄역, 평택 지제역도 2014년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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