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가수 아이유와 블락비 피오를 초대했다.
3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문경으로 떠난 가운데 아이유,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진구와 성동일은 삼겹살 바비큐를 위해 재료를 손질했고, 그 사이 김희원은 아이유와 대화를 나눴다.
아이유는 "진구가 원래 부탁하는 성격이 아니다. '누나 한 번 와줄 수 있어?'라고 하는데 부탁해줘서 고마울 때 있지 않냐"라며 밝혔다.
게다가 아이유는 여진구에게 "다음에 내가 부탁하면 한 번 들어달라. 품앗이로. 내가 문경 왔으니까 넌 어디까지 와줄 수 있냐"라며 물었다. 이에 여진구는 "외국까지. 누나가 부르면 어디든지 간다"라며 의리를 자랑했다.
이어 저녁 식사가 시작됐고, 여진구는 밥이 설익었다는 것을 알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게다가 숯불의 화력이 조절되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타프에 물이 고였다. 멤버들은 서둘로 타프 위치를 조정했고, 아이유는 열심히 멤버들을 도왔다.
게다가 아이유는 식사를 하는 내내 "맛있다"라며 여진구를 위로했고, 김희원은 "성격이 너무 좋다. 웬만하면 맛있다고 한다"라며 칭찬했다. 여진구는 "여진구는 "내가 맛있는 거 먹었을 때 표정을 아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아이유는 멤버들이 잠자리를 준비하는 사이 설거지를 맡았다. 여진구는 아이유를 위해 이층침대에서 잠을 청했고, 성동일과 김희원은 야외에 텐트를 설치했다.
다음 날 아침 성동일은 전날 남은 능이버섯 밥을 다시 익혔고, 김치찌개를 끓였다. 성동일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먹음직스러운 아침상을 차렸고, 아이유는 "이런 게 진짜 맛있는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성동일과 김희원은 떡을 사러 갔고, 여진구와 아이유는 집에 남아 피오를 기다렸다. 이후 피오가 도착했고, 여진구는 피오를 위해 고추장약돌돼지덮밥을 선보였다.
또 멤버들은 아이유와 피오를 데리고 캠핑 장소를 계곡 근처로 옮겼다. 성동일은 한약재가 가득 들어간 백숙을 만들었다.
여진구는 백숙이 완성되는 동안 아이유, 피오와 계곡에서 물장난을 쳤고, 성동일은 세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백숙을 먹었고, 성동일은 아이유와 피오에게 닭다리를 나눠줬다. 아이유와 피오는 "너무 맛있다. 사는 것보다 더 맛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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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