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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DRX 꺾고 1위 가나?'…벌써 기대되는 7주차 맞대결 [주간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0.07.29 14:0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굳건한 3강 체제. 과연 이변을 만들 팀은 어디일까?

'2020 LCK 서머 스플릿' 7주차가 오는 30일 아프리카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부터 시작된다. 총 8개의 매치가 준비된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3매치를 꼽아봤다. 

플레이오프에 합류하고 싶은 동부리그 팀들과 순위를 굳히고 싶어 하는 서부리그 팀들. 10개 팀 모두 매 경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기를 준비해 올 예정이다. 

특히 서머 리그는 롤드컵 진출과 가장 영향력이 큰 대회로 7주차에서는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담원 VS DRX - 담원, 1라운드 복수하고 내친김에 1위까지?

무서운 경기력으로 연승을 쌓아가는 담원과 기세 좋은 젠지까지 꺾으며 1위를 유지 중인 DRX의 맞대결. 양 팀의 경기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7주차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특히 현재 2위인 담원은 득실차 +16으로 1위 DRX의 득실차 +15보다 승점 관리가 더 뛰어나다. 더군다나 담원은 DRX보다 한 게임 덜 치른 상태. 7주차에서 2연승을 쌓는다면 순위는 뒤바뀐다.

담원은 DRX에게 졌던 1라운드의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올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서도 경기력 부분에서는 오히려 DRX를 앞서나가기도 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캐리는 물론, 이제는 '캐니언' 김건부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LCK 내 가장 경계되는 상체팀으로 꼽히고 있는 담원. 이번에는 DRX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DRX의 기세 역시 무섭다. DRX는 3위 젠지를 2대 1로 잡아내며 '1위'가 무엇인지 제대로 선보였다. 벤픽부터 인게임 내용까지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과연 담원이 DRX를 꺾고 1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다.



◆ T1 VS KT - 변화 중인 T1, KT 제압하고 분위기 전환할까? 

변화를 선택한 T1. 달라지는 과정에서 아직 분위기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6주차 한화생명 전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만족할만한 경기력이 아니였다.

T1은 현재 7승 4패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서머 시즌 슬로우스타터로 결국 우승까지 한 T1이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기보다는 더 위로 올라가고 싶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7주차 KT전과의 매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KT전을 이기고 남은 강팀과의 매치에서 승리, 4위를 넘어서 더 높은 순위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KT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소중하다.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T1을 상대로 꼭 이기고 싶은 KT. 서부리그를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또 한 번 성사된 통신사 라이벌 매치. 이번에는 어느 팀이 승리해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1과 KT의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 젠지 VS 설해원 - 설해원, 강팀 젠지 상대로 11연패 끊나?

설해원에게는 '2020 LCK 서머 스플릿'이 최악의 시즌으로 생각될 것이다. 현재 10위로 좀처럼 회복이 안 되는 경기력으로 개막전 승리 이후 11연패를 기록 중이다.

길었던 연패를 끊기 위해선 더도 말고 1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설해원은 7주차에서는 3강 팀 중 하나인 3위인 젠지를 만난다. 

젠지는 쉽게 잡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초반부터 압박해가는 젠지 스타일에 맞서 벤픽부터 인게임 내용 하나 하나 완벽한 준비가 필요할 것. '플로리스' 성연준과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역할이 막중하다.

반면, 젠지는 설해원을 2대 0으로 잡아내려고 할 것이다. 특히 상위 3팀 간의 승점 차이가 1~2점밖에 나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승점 관리가 중요하다. 

젠지는 6주차에서 아쉽게 DRX에게 1대 2로 패배했지만 '왜 최상위권인지'를 보여주는 경기력을 뽐냈다. DRX 패배로 주춤할 젠지가 아니다. 특히 젠지는 하위권 팀에게는 자비없는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하는 팀이다.  

이런 젠지를 만나 설해원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젠지와 설해원의 맞대결은 오는 8월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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