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통산 351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레전드'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2차전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정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50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통산 351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통산 홈런 2위인 양준혁(351홈런)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하나의 홈런을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에 이어 단독 2위가 된다.
한편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1회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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