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6 16:4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돼 물의를 빚은 이용찬이 끝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이용찬을 성영훈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지난 4일, 급박한 상황에서 이용찬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을 KBO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6일, 이 문제를 심사숙고한 구단은 프로야구 윤리에 맞춰 더 많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용찬은 구단의 방침에 따라 잔여 포스트시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됐다.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이용찬은 비시즌기간 동안 사회봉사활동 등 반성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내년 시즌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은 KBO 및 삼성구단의 양해를 얻어 이용찬 대신 성영훈으로 교체했고 7일부터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 = 이용찬 (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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