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민혁이 두 번째 미니 앨범 '소행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소행성'을 공개했다.
'소행성'은 이민혁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타이틀 곡 '눈치 없게'를 포함, 이민혁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체가 돋보이는 총 4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눈치 없게'는 고백하기 직전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이민혁의 섬세하고 담백한 목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로 그려낸 곡이다. 앞서 이민혁 공식 SNS에는'눈치 없게 내 마음을 모른척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고백하기 직전'의 상황을 재밌게 담아낸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눈치 없게' 이외에도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쓸쓸함과 그리움을 노래한 '기다리는 일', 싱어송라이터 조소정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보사노바 장르의 '봄을 만난 듯',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날에 느끼는 감정을 통통 튀는 기타라인과 인상적인 후렴구로 표현한 'D-day' 등 기존 이민혁표 감성 발라드를 넘어선 다채로운 시도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민혁은 이날 발표한 '소행성'과 같은 타이틀의 소극장 브랜드 장기 콘서트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진행, 앨범 발매 전 신곡을 들려주며 장기 공연의 시작을 열었다. 앨범 발매 후로도 이달 31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아르떼홀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소속사 광합성은 "이번 미니 앨범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이민혁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깊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기존 팬들이 기대하는 이민혁 특유의 여리고 섬세한 음색의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상반기 2020년 싱글 '그렇게, 봄', 다수의 드라마 OST 발매에 이어 이번 미니 앨범 '소행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