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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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일본오픈에서 역대 최악 점수 기록

기사입력 2010.10.04 11: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사다 마오(20, 일본)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역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지난 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가대항전인 '일본 오픈 피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92.44점(기술요소 TES : 37.28, 구성요소점수 PCS : 57.16)을 받았다. 이 점수는 아사다가 2006년 시니어 무대 데뷔한 이래 가장 낮은 프리스케이팅 점수였다.

아사다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회전수 부족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트리플 악셀도 싱글로 처리한 아사다는 트리플 러츠와 플립 시도 때는 빙판 위에 넘어지고 말았다. 7개의 점프 과제 중, 트리플 룹만 성공시킨 아사다는 기술요소 점수에서 역대 최악인 37.28점에 머물렀다.

아사다의 2010-2011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었다. 지난해 선보인 '종'의 강렬함과는 다른 분위기인 이 곡에 맞춰 연기를 시도한 아사다는 모든 점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올림픽 메달 제조기'인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호흡을 맞춘 아사다는 새 코치인 사토 노부오(68)와 함께 이 대회를 준비했지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선수 중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가 122.71점을 획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도 미키(22, 일본)는 115.02점으로 그뒤를 이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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