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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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기성용, 풀타임 출전…셀틱 3-1 역전승

기사입력 2010.10.03 00: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틱 콤비' 차두리와 기성용이 올 시즌 처음으로 동반 풀타임 출전해 셀틱 FC의 7연승을 이끌었다.  

셀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치러진 해밀턴 아카데미컬 FC(이하 해밀턴)와의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3-1 승리를 거두며 7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나란히 선발 출장한 차두리와 기성용은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며 90분간 해밀턴의 수비진을 괴롭혀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올 시즌 리그 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해 명품 킥 능력을 맘껏 뽐내며 동점골에 간접 기여했다.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린 기성용의 코너킥은 셀틱 선수 머리 맞고 골문 앞에 있던 말로니에 연결됐고 말로니가 이를 지체없이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일차적으로 정확하게 팀 동료 머리에 연결된 기성용의 코너킥이 동점골을 만든 셈이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9분엔 프리킥으로 토마스 체르니 골키퍼를 위협했고 후반 12분엔 왼쪽 코너킥으로 다니엘 마스트로비치의 헤딩 슈팅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4분 전엔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차두리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여러 차례 해밀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25분엔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올라가 왼발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3분 만에 마크 맥러플린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셀틱은 전반 25분 말로니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말로니와 게리 후퍼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하며 7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셀틱 FC : 해밀턴 아카데미컬 FC

<경기 요약>

셀틱 FC 3 : 전25' 말로니, 후20' 말로니, 후25' 후퍼
해밀턴 아카데미컬 FC 1 : 전3' 맥러플린

<출전 명단>

셀틱 FC : 포스터(GK)-차두리-루펜스-마스트로비치-후아레스(후17'스톡스)-레들리-기성용-브라운-말로니-사마라스(후32'머피)-후퍼(후32'크로사스)

해밀턴 아카데미컬 FC : 체르니(GK)-구드윈(후27'윌키)-캐닝-맥러플린-임리-부캐넌-F.파이차오-라우틀리지(후27'M.파이차오)-길레스피-멘싱-하셀바잉크(후27'카사리뉴보)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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