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꺾고 추격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주중 3연전 우세를 잡으면서 1위 NC와 승차는 4경기까지 좁혔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 호투가 컸다. 요키시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뒀고 다승 선두가 됐다. 5회 초 노진혁에게 선제 스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그 외 투구 내용상 단 하나의 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 허정협, 전병우 타격감이 좋았다. 허정협은 6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7번 타자 3루수 전병우는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손혁 감독은 "요키시가 최근 좋은 페이스였는데 오늘도 호투해 줬다. (더 길게 던지게 하고 싶은) 욕심도 났지만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내야 수비가 요키시가 편히 던질 수 있게 잘 도왔다. 전병우가 중요 순간 안타와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으로 쳐 줘 투수 로테이션을 편히 가져갈 수 있었다. 박동원도 투수 리드가 좋았고 타격에서 좋은 활약이었다. 오늘 1위 팀과 경기였다. 팬 응원이 있어 이길 수 있었다. 팬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