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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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ON트롯' 서인영, '아모르파티' 완벽 무대…이건우 "김연자 다음 최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5 06:50 / 기사수정 2020.07.15 01: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내게 ON 트롯' 서인영이 또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14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내게 ON 트롯'의 주제는 '썸머 트롯'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새싹 트로터로는 가수 김정민과 유성은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내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진주는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로 무대를 장악했다. 진주는 무대의 관전 포인트로 머라이어 캐리를 언급했다. 이어 채리나는 윙크의 '얼쑤' 무대로 반전매력을 드러냈고, 진성은 "채리나 씨 짱이다"라며 극찬했다.

강승모의 '무정부르스' 무대는 록 발라더 김정민이 꾸몄다. 김정민은 첫 트로트 도전임에도 출연진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채리나는 "이 무대를 보고 나니까 제가 술을 못 마시는데 술이 땡겼다"라고 감탄했다.


다음 노래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였다. 해당 노래를 작사한 이건우 작사가는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 신화를 설명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발트롯'으로 화제를 모은 서인영은 "조금씩 늘어가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인데 또 가수 입장에서는 너무 잘하고 싶지 않냐. 그래서 '오랜만에 댄스를 하자' 싶었는데 댄스트롯이 더 힘들더라"라고 전했다.

또 "작사가님이 여기 계신 줄 몰랐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시작했는데, 노래 부르고 나면 토할 것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건우 작사가는 "노래를 부르면서 본인이 흥에 겨우면 되고, '트롯은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르면 좋을 거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서인영은 무대 전 "모든 사람이 저와 함께 놀았으면 좋겠다"며 "같이 즐기면서도 '멋있다' 이런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 제가 부족하지만, 제2의 리틀 김연자 선생님이 되는 게 제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부담이 된다던 서인영은 무대에 올라서자 작은 손짓부터 김연자의 시그니처 댄스인 '턴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에 이건우 작사가는 "수많은 가수들이 '아모르파티' 부르는 걸 들었는데, 이걸 부른 가수 중에 김연자 씨 말고 서인영 씨가 제일 잘했다. 제가 공표하겠다. 녹화 끝나고 윤일상 씨 만나러 가서 같이 곡 받자"고 극찬했다.

또 홍윤화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서인영이 돌아왔다'다"라고 덧붙이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채은옥의 '빗물' 무대는 이창민이 꾸몄다. 이창민은 선곡 이유로 "여름에도 감성적으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비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플러스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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