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0 01:01 / 기사수정 2007.03.10 01:0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김영만(35)이 현역에서 물러나 중앙대 코치로 부임한다.
KCC는 13일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김영만의 은퇴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김영만은 은퇴 후 모교인 중앙대학교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오는 4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프로 농구가 출범하던 1997 시즌 기아 유니폼을 입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영만은 서울 SK, 창원 LG, 동부를 거쳐 지난 1월 KCC로 팀을 옮겨 5개의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김영만의 전성기는 프로원년이었다. 김영만은 중앙대 선배인 허재(KCC 감독), 강동희(동부 코치)와 함께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허동만 트리오'로 기아의 프로원년우승을 이끄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독특한 슛품으로 '사마귀슈터'라는 별명을 얻은 김영만은 1997-1998시즌에는 20.38 평균 20.38, 2000-2001 시즌에는 평균 22.8점을 넣는 등 10시즌을 두자리 이상의 평균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 부상 등으로 인해 오랜 슬럼프를 겪은 김영만은 올시즌 현재 3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6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 전주 KCC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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