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스마일게이트 웨스트(대표 로스 박)와 함께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프로리그인 브라질CFEL 2020(BRAZIL CROSSFIRE Elite League 2020) 시즌2와 웨스트 CFEL 2020(WEST CROSSFIRE Elite League 2020) 시즌2를 온라인 대회로 개최한다고 14일(화) 밝혔다.
브라질 CFEL 시즌2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시작해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8개 팀이 참가하며 블랙 드래곤즈, 임페리얼, 빈시트 게이밍, 엑스텐지 게이밍 등이 우승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 앞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블랙 드래곤즈는 라이벌인 빈시트 게이밍에서 ‘DGZ’ 더글라스 산타나와 ‘mazin’ 마테우스 아로요를 깜짝 영입하며 우승권에 보다 근접 했다는 평이다.
웨스트 CFEL 시즌2는 지난 11일 먼저 시작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골든V, 라자러스, 펜타 스포츠 등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헤이 스쿼드’ 등이 상위권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집트에서 아누비스 게이밍, 팀 미스(myth) 등 2개 팀이 참가해 이집트에서의 인기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 리그에 참가하는 헤이 스쿼드는 북미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이머 중 최고 실력자로 알려진 ‘xFamous’ 조나던 데이비드 홀랜드를 영입한 만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각 팀 당 총 14번의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승점 순으로 상위 4팀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토너먼트를 치르고, 하위 4팀은 2부리그(CFOL) 상위 팀들과 다음 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브라질 6만 헤알(한화 약 1500만원), 웨스트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책정 됐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지난 CFEL 시즌1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회가 개최되더라도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온라인 대회에서도 오프라인 못지 않는 재미를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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