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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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자체 시청률 기록 경신하며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0.10.01 08:47 / 기사수정 2010.10.01 08:47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판타지 멜로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지막회는 19.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1일 첫 방송을 10.2%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총 16화가 방송되면서 평균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동 시간대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의 벽에 가로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전 '제빵왕 김탁구'가 막을 내리고, 극중에서 미호(신민아 분)와 대웅(이승기 분)의 애정관계가 흥미롭게 전개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30일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이 원하던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났다.

미호는 약속했던 100일이 되어 대웅의 곁에서 사라지고,  혼자가 된 대웅은 미호의 부재에 가슴 아파한다.

하지만 미호는 삼신할머니의 도움으로 인간이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된다. 500년 전, 미호가 진정한 신랑감을 구해오면 인간 세상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 결국 삼신할머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호를 인간 세상으로 내려보내며 미호와 대웅, 시청자들이 모두 행복한 결말을 완성 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즌 2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해피엔딩으로 끝나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방송화면 캡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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