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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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남았다' 롯데, 불펜 싸움에서 완승

기사입력 2010.09.30 22:16 / 기사수정 2010.09.30 22:2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불펜 싸움에서 완승을 한 롯데 자이언츠가 원정에서 2승을 거두었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대호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 날 경기에서 롯데는 두산에 불펜싸움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배장호가 주춤하자 로이스터 감독은 한 박자 빠른 교체 타이밍을 가져갔다.

비록 임경완이 이성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임경완은 3⅔이닝 동안 2탈삼진으로 두산 타선을 돌려세웠다.

반면 두산은 이틀 연속 불펜 때문에 울었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은 이대호에게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이틀 연속 결승 홈런을 허용하는 불운을 샀다.

두산 선발 김선우가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한 뒤 왈론드, 고창성, 정재훈, 이현승이 이어 던졌지만 롯데의 결정적인 한 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와 두산 두 팀의 운명을 결정 지을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임경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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