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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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무승' 윌슨, QS로 잘 버티고도 패전 위기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09 20: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통산 두산전 승리가 없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다시 두산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윌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윌슨은 갖은 위기를 이겨내고 6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두산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윌슨은 앞선 통산 두산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1회부터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박건우 뜬공 후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오재일 타석에서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며 1사 1·2루, 그러나 윌슨은 김재환과 최주환을 각각 땅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허경민 3루수 땅볼 후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3회 1사 후 박건우의 우전안타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단숨에 2점을 잃었다. 이후 김재환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있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윌슨은 4회 2사 후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박건우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는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김재환을 모두 땅볼 처리하며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그리고 6회 최주환 볼넷, 허경민 내야안타, 박세혁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위기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대타 오재원을 삼진 처리했고, 2루로 내달린 박세혁을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윌슨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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