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블립(blip)’의 새로운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9일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이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레드벨벳 블립’을 추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블립’은 지난 6월 11일 정식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1위, 앱스토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차트 56위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앱스토어 에디터가 엄선한 신규 추천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블립’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아티스트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아이즈원, 아이유, SF9, 엑소, NCT, 트와이스 등 총 9팀으로, 팬들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하루에도 수백 건씩 팬덤의 아티스트 추가 오픈 제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 팬덤인 레베럽(ReVeluv)은 “늦덕이라 레드벨벳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이 앱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됐으면 좋겠다”, “아이린과 슬기가 컴백하는 데 컴백 기념으로 블립이 생겼으면 좋겠다”, “블립에 필요한 필수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등 적극적으로 레드벨벳 블립 추가 오픈을 어필했다.
이에 스페이스오디티는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팬덤의 의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드벨벳 블립’을 추가 오픈했다. 최근 블립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NCT 127, NCT DREAM, WayV를 통합한 NCT 블립과 SF9 블립을 추가 오픈해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남은 7월 동안 세 팀의 신규 아티스트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립’ 주요 기능은 뉴스,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더’, 경쟁이 아닌 재미를 위한 설문과 친절하고 유용한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공식 스케줄을 포함해 티켓 구매 일정, 팬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실시간 차트와 뮤비 조회 수 등 팬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연구소' 등이 있다.
특히 ‘블립'은 좋아하는 그룹의 소식뿐만 아니라 특정 멤버의 소식만 골라볼 수 있는 기능, 유튜브, 트위터 등 특정 채널의 소식만 골라보는 기술 등이 있어 ‘요즘 시대의 덕질'에 유용하다. 해당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 뮤직테크 지원 사업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이스오디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폴킴의 ‘있잖아’, 멜로망스의 ‘짙어져’, 에릭남&치즈의 ‘사랑인가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창업 초기부터 주목받아 온 음악 전문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음악의 직접적인 소비자이자 케이팝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한 ‘팬덤’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케이팝 레이더’를 런칭하여 케이팝 시장의 중요한 대시보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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