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9 22:45 / 기사수정 2010.09.29 22:5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의 핵심으로 성장한 김사율(30)이 가을 잔치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사율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송승준, 강영식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4-5로 뒤진 6회말 1사후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은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김사율이 두산 타자들을 막아내는 사이 롯데는 7회 1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챙겼다.
1999년 롯데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김사율은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번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5세이브 5홀드를 기록한 김사율은 시간이 갈수록 제 페이스를 찾았고 불안한 롯데 불펜의 한줄기 빛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사율이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김사율(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