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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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윤기원, ♥강경헌과 묘한 썸→반전 과거까지 매력 대방출 [엑's PICK]

기사입력 2020.07.08 10:50 / 기사수정 2020.07.08 10:33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윤기원이 강경헌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한 가운데 섬마을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지난 주에 이어 윤기원이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강경헌에게 "한 번 사귀어 보지 않겠느냐"고 고백했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불청' 청춘들은 "경헌이 말고 또 누구한테 그런 말 했냐"고 물었고, 윤기원은 "그런 적 없다. 내가 고백했던 건 경헌이 뿐"이라고 말해 청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청춘들은 짚라인을 타러 갔고, 강경헌과 윤기원이 짝이 되었다. 강경헌은 윤기원에게 "고소공포증 없으시냐"며 "저는 지금 좀 아주 많이 무섭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윤기원은 "괜찮다. 아무 것도 아니다. 줄이 있는데 뭐"라며 강경헌을 달랬다. 

강경헌은 "(높은 곳이라)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다"고 입술을 꼭 깨물었고, 이에 윤기원은 장난을 치며 안전요원에게 질문을 하는 등 강경헌의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김광규가 "기원아, 좋은 시간 보내"라고 응원하자 윤기원은 강경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헌은 "카메라가 오빠만 찍어주면 좋겠다. 나는 눈만 나오면 좋을 텐데"라고 걱정했고, 윤기원은 짚라인이 출발하는 순간까지도 "재밌을 거다"라며 강경헌을 챙겼다. 윤기원은 출발 이후에도 무서워하며 눈을 꼭 감는 강경헌에게 "앞을 봐야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착 후 강경헌은 "그래도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고맙다"며 "조금 덜 무서웠다"고 윤기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김도균은 새 친구 윤기원을 더 알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윤기원은 "91년에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며 "유재석, 김용만, 박수홍, 김국진, 남희석 등이 동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그는 원래 그룹사운드의 메인보컬로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를 준비 중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윤기원은 "개그맨을 그만두고 MBC 공채 시험을 봤는데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리고 96년도에 KBS, SBS 공채 시험을 봤는데 SBS가 고맙게도 저를 뽑아줬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이 1집 앨범을 낸 가수라며 김도균의 즉석 반주에 맞춰 1집 수록곡 '돌겠어'를 불렀다. 이어 가짜 중국어, 홍콩 배우들 표정 연기 등의 개인기를 선보여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균은 분위기에 취해 기타를 꺼내들어 연주를 시작했고, 즉석에서 신효범과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안혜경은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 타자는 윤기원이었고, 그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청춘들이 "옛사랑 생각하면서 부르는 거 아니냐"고 묻자 윤기원은 "저는 옛 추억은 있는데 옛사랑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윤기원은 '옛사랑'을 부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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