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김호은이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라모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7차전에서 4번 타자 지명타자로 나와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1-2로 지고 있는 4회 초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가 던지는 초구 직구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으로 시즌 15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라모스가 홈런을 치자마자 다음 타자 김호은이 지원 사격하고 나섰다. 김호은은 이영하가 던지는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LG는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023번째 기록이자 올 시즌 21번째 기록이다. LG 구단 자체는 올 시즌 1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