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김서경이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김해경(송승헌 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이병진(김서경)의 장면이 그려졌다.
예상치 못한 일에 이병진은 당황했다. 병원에서 김해경과 정재혁(이지훈)의 몸싸움이 일어나자 이병진은 병원을 찾은 기자들에게 상황을 해명, 그들을 돌려보냈다.
이어 김해경에게 다가가 몸싸움에 대해 잔소리를 시작했으나, 차가운 반응에 그는 "아주 좀비가 따로 없네" 라며 궁시렁댔다. 이병진은 그동안 안하던 행동을 하는 김해경을 보며 앞에서는 "왜 저러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를 걱정했다.
이병진은 김해경의 엄마인 이문정(전국향)이 수술하는 날 옆을 지키며 그의 슬픔에 공감했다. 혼자 있는 김해경의 옆에서 뭐라도 먹고 오라며 제안하는 것은 물론, 들어가라는 말에도 같이 있겠다는 말로 그를 위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사가 이문정의 사망 소식을 전할 때도 곁을 지키는 따뜻함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김서경은 김해경에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한결같이 그의 옆에서 '김해경 바라기'의 면모를 선보였다. 겉으로는 한없이 툴툴거리며 잔소리를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김해경을 생각하고 위하는 '츤데레' 위로법을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