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게임테일즈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모바일용 MMORPG를 차세대 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 5’(Unreal Engine 5)로 개발 완료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다.
언리얼 엔진 5는 지난 5월13일 공개된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으로 영화 CG 및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포토리얼리즘을 구현하고, 생산성 높은 툴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 개발 수준 및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에서 실시간으로 실행되는 데모 영상 ‘나나이트 세계의 루멘’(Lumen in the Land of Nanite)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게임테일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대형 게임 프로젝트로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 2가지로 동시 개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작되는 MMORPG는 모바일 버전을 PC에서 구동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게임테일즈의 신작 MMORPG는 자동사냥과 성장 중심의 모바일 버전, 직접 조작과 대규모 멀티플레이 요소 중심의 PC 버전 형태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PC 버전은 직접 조작을 선호하는 북미, 유럽 등의 서양 시장을 타깃으로 해 PC용 MMORPG가 주는 대규모 전투, 레이드, 다수 인원이 함께하는 공격대 등의 재미를 제공한다.
게임테일즈는 신작 MMORPG를 언리얼 엔진 4.25 최신 버전으로 현재 구현 중이며, 언리얼 엔진 5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포팅 작업에 들어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5 개발은 PC, 모바일 버전 모두 해당된다.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는 “언리얼 엔진 5의 완전한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신 기술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디테일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오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MMORPG를 구현,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테일즈의 신작 PC/모바일용 MMORPG는 2022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차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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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