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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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심판 오심으로 아쉬운 1실점…1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0.09.28 11:5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심판의 오심으로 아쉬운 1실점을 기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4-5로 뒤진 8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존 제이와의 승부에서 몸에 맞는 공이 인정됐다면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이었다.

투구수는 16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이었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98로 조금 올라갔다.

첫 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브랜단 라이언의 번트 타구를 잡아 재빠르게 2루로 송구,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1사 1루를 만들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맷 패그노지에게 2구째 높은 싱커를 구사하다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제이와의 승부에서 박찬호는 아쉬운 1실점을 떠안았다. 5구째 구사한 체인지업이 제이의 다리에 맞았고, 공이 빠진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심판은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하지 않고, 박찬호의 폭투를 선언했다.

제이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앞선 장면이 더욱 아쉬움이 컸다. 박찬호는 스킵 슈마커를 2구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4-6으로 패했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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