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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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조지 칼 감독, 앤써니 비난

기사입력 2007.03.07 23:17 / 기사수정 2007.03.07 23:17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덴버 너기츠의 조지 칼 감독이 카멜로 앤소니를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덴버는 앨런 아이버슨을 영입하며 카멜로 앤소니와 '다이나믹 듀오'를 이뤘지만 성적은 좋아지지 않았다. 이에 조지 칼 감독은 무언가 혁신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칼 감독은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앤소니의 플레이와 태도에 불만을 표한 칼 감독은 앤소니를 필요하다면 벤치에 앉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한 칼 감독은 "난 2주전에 앤소니에게 내 말을 듣지 않는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결국 나는 지도스타일을 독재적으로 바꾸려고 계획중이다."고 말하며 앤써니의 독단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덴버는 아이버슨을 영입한 후 14-20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전체 7위에 랭크되어 있다. 팀이 기대했던 성적이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앤소니는 올시즌 경기중 폭력사건으로 15게임에 결장했지만 올스타전에서 NBA커미셔너의 선택을 받아 뛰기도 했다. 칼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모순이다. 많은 것을 너그러이 봐준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를 지켜보는게 지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앤소니는 부인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내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8일 벌어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앤소니는 "아들의 출산을 지켜볼 것이다.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고 말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조지 칼 감독은 앤소니가 코트에서 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앤소니는 현재 득점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중이다.

칼은 또한 휴스턴 로켓츠의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예로 들면서 앤소니가 득점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맥그레디가 팀을 위해 득점보다는 여러부문에서 노력하는 것처럼 앤써니도 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NBA.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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