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최소 2개월 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동일 소견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긴급후송 된 염경엽 감독은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쇠약 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염 감독은 26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염경엽 감독이 입원해 있는 동안 박경완 수석코치 감독직을 대행 중이다.
염 감독은 입원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천과 서울에 위치한 대형 병원에서 각각 뇌, 혈관, 신경과 관련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두 곳의 병원 모두 염경엽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 증상이 있어 재활 치료 1개월과 더불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SK 구단은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염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석인 감독 자리는 계속해서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한다. SK는 "2개월 뒤 염경엽 감독의 건강 상태를 확인 후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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