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파티] 아지아빠 - 부지런한 육아 블로거

1인 1블로그 시대입니다.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앞으로 이슬비 기자를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앞서나가는 '파워 블로거'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블로거 파티'를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엑스포츠뉴스=이슬비 기자] 이번 파티의 주인공은 2009 싸이월드 Top 100 블로거, 올 블로그 Top 101 블로거이신 '아지아빠' 장정수님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블로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지아빠의 임신이야기(http://www.cyworld.com/ajihompy)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아지아빠입니다.^^ 남자가 운영하기에는 조금 독특하게 임신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지금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 아기의 육아일기와 육아용품 리뷰가 주가 되고 있구요. 부족한 블로그지만 하루 약 3,000 분 정도 방문해주시고 계시구요. 물론 대부분 여자분들이 주로 방문하시고 계세요~

- 블로그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 닉네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셨나요?

처음 아내의 임신소식을 듣고 아빠로서 임신일기라는 것도 써보고 싶고, 또 아내의 힘들지만 즐거운 임신과정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임신이라는 것에 대해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하고 신비롭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아기의 임신일기와 임신증상에 대한 포스팅을 했던거 같습니다.

아지아빠라는 닉네임은 저희 아기 채은이의 태명이 '아지'였어요. 아기가 태어나던 해가 소띠해라서 송아지의 '아지'로 태명을 정하고 ‘아지아빠’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육아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육아일기를 작성하는지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음..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육아에 관심을 많이 갖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소홀해지게 되거든요. 아내와 육아를 함께 한다는 생각을 우선 갖고 시작을 했구요.

저 역시 꾸준히 쓰기가 사실 어렵고 잊어버릴 수 있을거 같아서 매일 저녁 11시쯤 휴대폰 알람을 해두어서 꼭 육아일기를 쓰려고 노력을 합니다.

육아일기는 그날 그날의 기록이기 때문에 저 만의 양식을 미리 만들어서 오늘 아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적어두고 사진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함께 올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가니까 방문하시는 분들도 더 많이 채은이를 사랑해주시는 거 같구요^^

아기의 사진을 매일 찍어주세요. 그리고 그것을 일기에 옮기세요. 그럼 그게 육아일기가 된답니다~

- 블로그에서 임신/출산 정보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임신.. 다시 생각해봐도 참 신기하고 신비로운거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부분 똑같은 증상을 똑같은 시기에 겪는다는 것도 참 신기했구요. 저 역시 많은 선배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듣고 도움을 받은 것 처럼 현재 예비맘,예비아빠분들도 제 블로그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구요.

특히 블로그에 아내가 겪은 다양한 임신증상들과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꼭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임신과 출산, 함께 하면 즐겁습니다. 아빠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함께 하시고자 하면 아내분들도 힘들지만 잘 견뎌내실 거에요. 잊지마세요~ 임신,출산,육아는 부부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

'아지'의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뭘로 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블로그를 통해서 의견을 들어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지금 '채은'이라는 이름이 그 때 이벤트로 결정되어서 지어진거지요.

- 자신이 생각하는 Best3 포스팅을 꼽아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① 임산부 배만 보고 양보하지 마세요.. (http://www.cyworld.com/ajihompy/3005471)
유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 임산부들은 배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보를 받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관련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임산부 배려 사연/사진 공모전에서 입선을 해서 상장과 상금도 받았답니다.^^

② 둔위(역아) 아기가 거꾸로 있어요~! (http://www.cyworld.com/ajihompy/2963227)
임신증상에 관한 포스팅 중에서 저희 아기가 역아여서 준비했던 포스팅입니다.

③ 아빠의 생일날에 '아지'가 태어났어요!!^^ (http://www.cyworld.com/ajihompy/3146787)
역시 아빠가 쓰는 생생 분만후기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이걸 보면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답니다.^^



- 아지아빠, 다른 블로거들보다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육아에 관심이 많다보니 육아관련 리뷰는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그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참 많은 분들과 이웃이 되었구요. 돌잔치에도 와주신다고 하시구요^^

-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 없다?!

블로그의 미래가 있어야, 채은이의 성장이야기도 쭈우욱 계속 됩니다~~!!^^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

- 아지아빠님에게 블로그란 ? 5자로 표현해주세요.

가족의 행복.!! 제 블로그에는 세 식구의 추억과 행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구요. ^^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다음 달에 벌써 채은이의 돌이 다가옵니다. 우선은 돌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어느새 1년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채은이가 커가는 모습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채은이의 성장이야기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는 것!! ^^

- 다음 파티에 함께할 파워 블로거를 초대해주세요.

“남지아닷컴“(http://www.namzia.com/)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남지아“ 님을 추천드립니다. 뷰티 관련 파워블로거 이시구요. 멋진 분이세요^^

[사진ⓒ 아지아빠]



이슬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