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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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동반 출전' 셀틱, 6연승 선두 복귀

기사입력 2010.09.26 00: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셀틱 FC)가 동반 출전한 셀틱이 6연승에 성공했다.

셀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하이버니언 FC와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6연속 쾌승을 이어가며 한 경기 덜 치른 라이벌 레인저스에 승점 3점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셀틱서 활약 중인 '코리안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는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동반 출장해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차두리는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기성용은 후반 교체 출장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벼 올 시즌 리그서 가장 긴 시간을 소화했다.

전반부터 지치지 않는 체력과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여준 차두리는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차두리는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게리 후퍼에 크로스를 올렸지만, 후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36분에도 요르고스 사마라스 머리에 정확히 크로스를 올렸지만, 사마라스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나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역습에 가담해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냈다.

수비시에도 상대 공격수를 상대로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차두리는 매번 상대 공격수를 실수 없이 막아내 합격점을 받았다.

주중 열린 컵대회서 1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서 연결 고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고 간간이 중거리 슈팅으로 하이버니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만에 스콧 브라운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셀틱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7분 글렌 루펜스가 헤딩골을 추가해 후반 10분 데렉 라이어던이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친 하이버니언에 2-1 승리를 거뒀다.

▲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셀틱 FC : 하이버니언 FC

<경기 요약>

셀틱 FC 2 : 전5' 브라운, 후7' 루펜스
하이버니언 FC 1 : 후10' 라이어던

<출전 명단>

셀틱 FC : 포스터(GK)-멀그류(HT'기성용)-마이스트로비치-루펜스-차두리-말로니-브라운-레들리-후아레즈-후퍼(후25'사마라스)-스톡스

하이버니언 : 브라운(GK)-하트(후35'갤브레이스)-핸론-딕코-그라운즈-데 그라프-워더스푼-맥브라이드-밀러-랜킨(후41'트라키스)-라이어던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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