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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 "가장 만나고 싶은 원딜러는 룰러. 제 롤모델"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7 00:1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덕담' 서대길이 LCK 2위라는 순위에 실감이 안난다고 털어놨다.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한화생명 대 팀 다이나믹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팀 다이나믹스는 한화생명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찍었다. 화끈한 전투력이 눈부셨다. 특히 싸움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전투로 역전을 거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대길은 한화생명과의 매치에서 이즈리얼과 칼리스타를 선택하며 후반 폭발적인 딜량을 뿜어냈다.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서대길은 경기 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생명 바텀이 강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LCK 순위 2위에 대해선 "실감이 나지 않는다. 2~3달 전까지만 해도 챌코에서 2드이었다"고 말했다.

서대길은 가장 만나고 싶은 LCK 원딜러에 "룰러"라고 꼽았다. 그는 "제 롤모델이여서 꼭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인 DRX 매치에 대해 "데프트 선수를 이긴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최대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승을 향한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덕담' 서대길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을 이긴 소감은?


한화생명이 바텀이 많이 강한 팀이라 걱정이 많았다. 라인전 자체는 졌는데 한타에서 잘했던 것 같다. 이겨서 좋다.

> 순위가 현재 2위인데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아직은 실감이 잘 안된다. 2~3개월 전까지도 챌코에서 2등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LCK에서 2등을 하고 있으니 새롭다.

> 2연승 중인데 기세가 좋다. 경기력이 좋다는 걸 실감하는가?  

사실 팀원들 모두 밝아서 경기를 패배해도 분위기는 좋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 패배도 빨리 극복하더라. 경기력 부분에서는 다들 충분히 물오른 상태라고 생각한다.

> 화끈한 전투가 인상적이다. 한타 오더는 누가 중점으로 하는가?

팀원들 모두 말은 많이 한다. 그 중에서 말의 힘이 가장 센건 리치형이다. 리치형이 하자고 말하면 팀원들이 맞춰주고 있다.

> 바이퍼-리헨즈와 만났는데,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우선 바텀보다는 상체 위주로 게임을 굴려나가자고 생각했다. 바텀은 버티는 식으로 가자고 이야기 했고 인게임 내에서 최대한 버텼다. 

> 카이사 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지금 메타에서는 확실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카이사라는 챔피언이 하는 재미가 있다. 그것 때문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 다음 경기가 DRX다. 데프트와 만나는데. 각오는?

제가 아무래도 LCK 신인 원딜러여서 어려울 것 같다. 데프트 선수를 이긴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최대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

팀이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1등으로 결승 직행에 오르는 것보다 플레이 오프를 거쳐 올라가는 게 경기력이 상승하더라.

> 가장 만나고 싶은 원딜 선수가 있다면?

젠지의 룰러선수다. 제 롤모델이기도 해서 한 번 만나고 싶다. 젠지와의 매치에서 꼭 승부를 겨루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계속 경험치를 먹어서 나중에는 캐리하는 원딜러가 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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