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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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 출연에 놀라고 대박 확신, 나와 얼굴부터 비슷"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4 18:06 / 기사수정 2020.06.24 18: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응수가 ‘꼰대인턴’을 통해 박해진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응수는 24일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처음에 가열찬 역할에 이 친구가 됐다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꼰대인턴’은 꼰대 부장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 가열찬(박해진)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김응수는 최악의 꼰대 부장이었다가 퇴직 후 자신이 괴롭히던 부하 직원 가열찬밑에서 혹독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시니어 인턴 이만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응수는 "첫째는 왜 박해진을 생각 못 했을까 해 놀랐고 두 번째는 박해진이 '꼰대인턴' 가열찬 역할을 하겠다고 결정을 한 인격에 놀랐다. 굉장히 어렵고 힘든데 왜 하겠다고 했을까 했는데 김응수가 있으니까. 아마 같이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있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정되고 바로 작가와 감독에게 전화했다. 이건 대박이다 했다. 배우 생활을 오래 하니까 감이라는 게 있지 않나. 현장에서 좋았던 게 나와 신체 조건이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하다. 내가 옆에서 해진이를 봐도 얼굴도 그렇고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한다. 그래서 편했다. 예를 들어 나와 전혀 다른 김수현같이 형태가 다른 친구들이면 이국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출연하기 주저했을 거다. 해진이는 동양적으로 생겼다고 해야 할까. 느낌이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 친구가 내성적이고 그렇게 잘 표현을 안하는 것 같더라. 가열찬과 닮은 점이 많다. 그 부분을 건드리면 되겠구나 했다. 얌전한 가열찬을 이만식이라는 가시로 찔러주마라고 생각했다. 아프면 아픈 대로 가려우면 가려운 대로 리액션하면 되는데 표현을 고급스럽고 절제있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김응수는 최악의 꼰대 부장이었다가 퇴직 후 자신이 괴롭히던 부하 직원 가열찬(박해진)밑에서 혹독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시니어 인턴 이만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곽철용 신드롬’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응수는 ‘꼰대인턴’에서 ‘꼰대의 정석’을 보여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 예정이던 '꼰대인턴' 마지막회는 6.25 전쟁 70주년 추념식 중계로 한 주 미뤄져 7월 1일 90분 편성으로 방송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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