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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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반 경기 차 2~4위' 두산 LG 키움, 서울 팀 '박빙'

기사입력 2020.06.22 03:23 / 기사수정 2020.06.26 18:0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21일 일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3 - 1 LG 트윈스


두산이 주말 LG전 싹쓸이에 성공,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에 복귀했다. LG는 3연패, 두산전 5연패에 빠졌다. 2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인태 몸에 맞는 공, 박건우 희생플라이로 앞선 두산은 6회 최주환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8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을 뿐이었다.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알칸타라는 시즌 7승으로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홍건희는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창원  ▶ 한화 이글스 7 - 9 NC 다이노스

NC는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먼저 뽑은 NC는 나성범의 2루타와 권희동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달아났다. 한화는 최진행의 적시타, 정은원의 3루타 등 대거 5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NC가 곧바로 한화를 따돌렸다. 7회 찬스에서 박석민과 알테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를 챙겼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2 - 3 KT 위즈

KT는 부상에서 복귀한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강백호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강백호는 이날 KT가 올린 3점을 모두 책임졌다. 1회 투런포, 6회 솔로포를 기록한 강백호는 시즌 9,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완성했다. 롯데는 9회 2사 만루에서 대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12 - 5 KIA 타이거즈

삼성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을 두드리고 대승, 3연패를 끊었다. KIA가 김호령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구자욱의 홈런으로 1-1 동점, 이어 최영진의 역전 투런포로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양현종을 4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뜨렸다. 양현종이 내려간 후에도 불을 뿜은 삼성 타선은 8회 박해민의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 4점을 뽑았으나 승리와 무관했다.

고척 ▶ SK 와이번스 2 - 7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5연승을 질주하고 공동 2위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요키시는 7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이정후가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SK가 일주일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핀토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정의윤의 3루타, 최정의 홈런이 나왔을 뿐 4안타 2득점에 그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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