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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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이닝 2K 무실점…4점대 ERA 진입

기사입력 2010.09.19 11:0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일 만의 등판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하는 깔끔한 호투를 선보였다.

19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9-5로 앞선 8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8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91마일(146km)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4점대(4.94)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첫 타자 제라드 파라는 박찬호의 초구를 공략, 번트를 시도했고 박찬호는 이를 잡아 1루로 송구,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 라이언 로버츠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5구째, 몸쪽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면서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스테판 드류와의 승부에서 투 볼 이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져 볼카운트 2-2를 만들었고, 5구째 몸쪽 슬라이더로 드류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9회 초, 에반 믹과 교체되어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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