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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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유빈X경리, 홀로서기 나선 두 아이돌의 극과극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20.06.20 23: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빈과 경리가 극과극의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가수 유빈과 경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빈은 "'넵넵'으로 활동하는 가수 유빈이자 르 엔터 CEO 유빈이다"라고 사진을 소개했다. 

반면 경리는 "작년에 나인뮤지스가 해체하고 많이 쉬었다. 쉬면서 생각 정리를 했다"며 "올해 딱 끝내고 오늘부터 'ON'의 삶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먼저 가수이자 CEO인 유빈의 삶이 공개됐다. 아침에 일어난 유빈은 업무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유빈은 "JYP에 13년 있으면서 정체되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느낌이 필요해서 지른 거다. 멋모르고 회사를 세웠다"라고 회사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정산까지 직접 처리한 유빈은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춤을 추며 하루를 시작했다. 자신의 모습을 보던 유빈은 흥에 못이겨 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유빈은 "나름 트월킹을 해보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에 나선 유빈은 좀비 영화를 보며 감자탕을 먹는 독특한 취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라디오 게스트로 스케줄을 마친 유빈은 곧바로 CEO모드로 돌입해 명함을 돌리며 인사에 나섰다. 유빈은 '온앤오프' 촬영장에도 명함을 돌리는 열의를 보였다. 이에 조세호는 "계약이 곧 끝난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나는 회사를 알아보고 있었다"고 말해 유빈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회사에 도착한 유빈은 곧바로 회의를 진행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유빈은 콘텐츠부터 예산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의를 마친 유빈은 박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빈의 사무실 이사 소식을 들은 박진영은 유빈에게 선물을 약속하고 진정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유빈은 "그동안 속썩여서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너만큼 착한 아이가 어디있냐. 앞에서 맥주냐 마시자"라고 말했다.

오픈 기념으로 고사까지 지낸 유빈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모습을 가진 분이 재밌게 놀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CEO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반면 경리는 새벽 배송 받은 스테이크를 조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경리는 꼼꼼하면서도 능숙한 모습으로 요리와 설거지를 하며 모습을 보였다. 경리는 12년간 꾸준히 기록해온 다이어리까지 공개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경리는 "좋은 ON을 보여주기 위해 OFF에 힘쏟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경리는 "7~8년간 나인뮤지스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팀이 해체 됐다. 뭐라도 하려고 혼자서 스케줄도 했지만 똑같았다. 그 감정으로는 계속할 수 없어서 몇 개월간 모든 것을 멈췄다"라고 전했다.

유빈은 "중간에 쉴 때 뭔가를 매우면서 시야가 넓어졌는데 굉장히 잘한 결정인 것 같다. 지금 딱봐도 안정돼 보인다"고 칭찬했다.

경리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해 운동에 나서는가 하면 취미로 뜨개질 활동을 하며 금손의 모습을 선보였다. 경리는 "서른 살 즈음 계약이 끝났을 것이다. 공백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열심히 살면서 굉장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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