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8 19:18
[엑스포츠뉴스=안양빙상장, 김경주 기자] 시즌 개막전 징크스가 이어졌다.
18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시즌 개막전에서 원정팀인 하이원이 홈팀 안양 한라에 4-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은 개막전 징크스를 4시즌 째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은 라이벌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안양 한라였다.
1피리어드 5분 59초 김기성이 단짝 박우상의 패스를 받아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이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이원은 2피리어드 시작 1분 7초만에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인 알렉스 부레가 동점골을 넣었다.
안양 한라는 브락 라던스키의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하이원은 3피리어드 52초만에 이승준이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하이원의 첫 골의 주인공인 알렉스 부레와 야마다 유야가 연속골을 넣으며 4-2로 앞서나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일본 토마코마이에서 열린 오지 이글스와 토호쿠 프리블레이즈의 경기에서는 2년차 프리블레이즈가 일본 최강으로 꼽히는 오지 이글스에 6-3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크레인스는 닛코 아이스벅스에 3-1에 승리를 거뒀다.
안양 한라와 하이원은 19일 오후 6시 안양 빙상장에서 시즌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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