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7호 홈런에 이어 시즌 18호 홈런까지 몰아쳤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 이어 6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벌링턴의 2구째, 바깥쪽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5-0으로 앞서 있던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만루포에 힘입어 9-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6타점째.
앞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의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17호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 2개를 터뜨린 추신수는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홈런 2개, 도루 2개만 추가하면 2년 연속 20-20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